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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원주]원주에 KTX역 3개.. "오히려 불편"/ 안동MBC
2022/10/31 10:53:26 작성자 : 권기만 ◀ANC▶ 네트워크 소식, 오늘은 강원도 원주입니다 원주에는 KTX가 정차하는 역이 무려 3개나 있습니다 이용하기 편리한 측면도 있지만, 노선별로 정차하는 역이 달라 오히려 헷갈린다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여기에 운영의 효율성 문제도 심각해 통합 운영 논의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원주MBC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강릉선 만종역, 중앙선 복선화로 이전한 원주역, 2개 노선이 모두 지나는 서원주역까지 인구 36만의 원주에는 KTX 정차역 3개가 모두 10km 이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노선별 운행 정보를 잘 알고 있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열차를 자주 이용하지 않거나, 타지에서 원주를 찾은 경우 헷갈려 불편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INT▶ 임병학 / 택시기사 "잘 모르고 오시는 분들이 많죠 헷갈리는 분들이 대게 어르신들이 모르고 오시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가끔 그래서 다시 원주역으로 다시 가거나 해서 가시는 분들도 있고" 사실 더 큰 문제는 비효율적 운영에 있습니다 박상혁 국회의원에 따르면, 만종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천명이 넘지만, 원주역 서원주역의 KTX, 무궁화호 이용객은 각각 730명과 120여 명에 불과합니다 3개 역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53명으로, 하루 만명이 넘게 이용하는 광명역의 근무자 37명보다도 많습니다 인건비는 32억 4천만원, 전기료만 3억원이 넘습니다 (s/u)효율적 운영을 위해 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원주-만종 구간 연결사업을 계기로, 원주 3개 역사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추가 철도 개설 등에 또 다시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 여주-원주 철도까지 개통되면 시민들이 겪는 혼란과 불편은 더 가중될 수도 있습니다 철도공사의 작년 한 해 적자는 1조 천억원 코로나 이전에 비해 20배가 넘는 손실로, 코로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용객이 많은 만종역, 도심과 가까운 원주역, 여러 노선이 교차하는 서원주역 까지 이미 만들어 놓은 역을 없앨 수는 없겠지만, 각 역의 위치와 특성을 고려해, 이용객의 편의와 철도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묘책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