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V] ‘황제보석’ 태광 이호진, 징역 3년 “재벌 범행 개선 필요”

이호진 前 태광그룹 회장, 징역 3년 실형 재판부 “대기업 오너가 사후 피해 회복했다고 집행유예 안 돼” 재판부 “재벌가 범행 개선 위해 실형 선고” 이 회장 ‘무자료 거래’ 421억원 횡령 및 법인세 포탈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횡령과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2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는 “대기업 오너가 횡령과 배임을 저지른 후 사후 피해회복을 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는다면 재벌가 범행이 개선되기 어렵다”며 오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태광산업 섬유제품 규모를 조작하는 ‘무자료 거래’로 421억원을 횡령하고 9억원대의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로 2011년 구속기소됐고, 이후 7년 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황제 보석’ 비판을 받고 재수감됐던 바 있습니다 /고현정기자go8382@sedaily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