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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실록] 조선시대 왕비의 롤모델 , 소헌왕후 심씨 - 세종 이도의 아내
#심온 #태종 #충녕대군 #강상인 #박은 #유정현 #안평대군 #휘빈김씨 #순빈봉씨 #문종 #정소공주 #광평대군 #평원대군 #김영애 #도지원 #임서연 #남지현 #이윤지 #장지은 #진기주 #양미경 #전미선 #김비주 오늘의 왕비로 배우는 한국사, 조선왕비실록은 조선시대 왕비의 롤모델 , 소헌왕후 심씨의 이야기입니다 소헌왕후 심씨는 세종보다는 2살 연상으로 태조 4년인 1395년에 문하시중 심덕부의 아들인 청천부원군 심온과 삼한국대부인 안씨의 장녀로 출생했습니다 1408년 태종의 3남 충녕대군과 혼인하여 경숙옹주에 봉해졌는데 소헌왕후의 아버지 심온의 동생 심종과 혼인한 태종의 여동생 경선공주가 시조카인 소헌왕후를 충녕대군의 배필로 추천했다고 합니다 이후 1417년, 경숙옹주에서 삼한국대부인으로 다시 책봉되었고 시아버지인 태종이 당시 세자이던 양녕대군을 내쫓고 충녕대군을 왕세자로 삼자 심씨도 세자빈이 되어서 경빈으로 봉해졌습니다 태종 18년인1418년에 충녕대군이 태종의 뒤를 이어 즉위하자 중궁이 되어 공비에 책봉되었는데 세종의 장인이자 소헌왕후의 친정아버지인 심온은 영의정이 되었습니다 세종을 왕위에 앉힌 뒤 태종은 세종의 장인 심온을 영의정으로 추천했는데 이에 대해 태종이 심온을 숙청하기 위한 사전 위장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태종은 그 일을 벌이기 전에 이미 자기 처가를 먼저 몰락시켰는데 외척의 발호를 막겠다는 명분으로 온갖 죄를 뒤집어씌워 처남 네 명을 모두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그 처남들의 권력이 왕권을 능가할까 봐 불안했던 것인데 그 불안과 두려움은 소헌왕후의 아버지에게도 그대로 적용된 것입니다 영의정이 된 심온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날 배웅을 나온 사람들이 하도 많아 그들이 타고 온 수레로 온 도성이 뒤덮일 정도였다는 말을 들은 태종이 심온 제거 작업에 착수한 것입니다 태종은 심온을 제거할 방법으로 일전에 벌어졌던 ‘강상인의 옥’에 엮어 넣기로 작정했는데 세종 즉위년인 1418년 8월에 병조참판이던 강상인이 군사 업무를 세종에게만 보고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상왕을 모욕한 것으로 왕명없이 함부로 군을 움직였다는 누명을 씌워 병조 관원들이 대거 처벌된 사건인데 당시 태종은 왕위는 넘겼지만 군권은 넘겨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