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춘재 살해 화성 초등생 유골 수색 착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찰, 이춘재 살해 화성 초등생 유골 수색 착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찰, 이춘재 살해 화성 초등생 유골 수색 착수 [앵커]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생'의 유골을 찾기 위한 발굴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화성시 병점근린공원에서 수색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춘재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화성 초등생 유골 수색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수색작업이 이뤄진 곳은 화성 병점근린공원 안에 있는 야산으로 이춘재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춘재가 지목한 장소는 개발 등의 여파로 지형이 바뀌고 아파트도 들어서 수색작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와 기동대 등 인력 120여명과 지표투과 레이더 등 장비를 투입해 정밀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차원에서 발굴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 초등생은 당시 8살 김 모 양으로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쯤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됐는데 그해 12월 태안읍 병점리 야산에서 치마와 책가방 등 10여점이 발견됐습니다 유류품이 발견된 곳은 여중생 김 모 양이 피살된 채 발견된 화성 9차사건 범행 현장에서 불과 30여m 떨어진 지점입니다 당시 김양 가족은 수사를 요청했지만,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등생의 유골이 발견된다면 화성과 청주 일대에서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는 이춘재의 진술이 사실로 확인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10건의 화성연쇄살인사건 가운데 이춘재의 DNA가 검출된 것은 3, 4, 5, 7, 9차 등 5건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