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기록적인 폭우에 인명·침수 피해...대처 요령은? / YTN

[뉴있저] 기록적인 폭우에 인명·침수 피해...대처 요령은? / YTN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백승주 /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 곳곳이 침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비가 더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수도권의 비 피해가 유독 심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폭우 대처 요령은 어떻게 되는지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특임교수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라고 하지만 어제오늘 내린 비를 보면 어쨌든 비 피해 규모나 아니면 그 양상에 있어서 이전에 저희가 겪었던 물난리하고 비교하면 여러 가지 특징적인 점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나요? [백승주] 아무래도 115년이라고 하면 1908년에 기상 기록을 하고 최초라는 뜻이 되고요 어마어마한 지역적인 폭우가 되겠지만 수치적인 부분에서는 전국적으로 다른 기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강 도심지역에서 그리고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폭이 좁고요 가로로 길게 되어 있기 때문에 서쪽에서동쪽으로 흐르고 있어서 한강 전체를 따라서 흐르고 있어서 지금 상류까지 이동이 다 되어 있고 그래서 하류 수위도 낮아지고 또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저지대였던 강남 지역을 해서 집중적으로 호우가 몰리면서 배수가 원활하게 되지 않고 그에 따른 침수 피해도 커지고요 그래서 아주 큰 어느 한 곳에서라기보다 이런저런 침수가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그런 도심지 피해가 재난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특히 어젯밤 같은 경우에 우리가 한 가지 분명히 또 한 번 깨달았죠 서울 도심 한복판, 그것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다는 강남대로도 순식간에 저렇게 재난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변해버릴 수 있구나 우리가 분명히 확인을 했습니다 사실 과거에도 강남대로 주변은 상습적인 침수지역이기는 했는데요 서울시가 과거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이런 이른바 종합배수개선대책 이런 걸 세우고 여기에 대한 예산 집행을 꾸준히 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피해가 재현됐던 이유, 특히 올해는 피해가 더 컸는데 왜 그렇다고 보시는지요? [백승주] 일단은 서울시가 전체 기간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선진국의 대도시에 비해서, 수도에 비해서 짧은 시간에 개발이 되다 보니까 어떤 면에서는 난개발이라고 할 수 있는, 지하 배수 배관, 매설 배관에 대한 정보 데이터베이스가 약합니다 그런 것은 국내 대도시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한데요 그런 부분에서 지금 현재 국지적으로 배수가 몰리고 배수로가 막히고 하는 부분이 단계별로 개통을 이루게 돼 있지 않습니까? 지류가 본류로 합치게 되고 본류가 배수가 이뤄지게 되는데 어디가 막히고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예측되는지를 사실 예측을 못 내놓고 있어요 이런 부분은 전체 개통에 대한 구배, 높낮이, 배수 용량 그리고 비상시에 어떻게 배수 펌핑을 우회할 것인지, 이런 대책들이 총괄적인 대책은 마스터플랜이 약하다 그렇게 보여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중간중간 필요할 때마다 예산을 투입하게 되다 보면 기존에 있던 관을 더 두꺼운 관으로 교체한다든지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불필요한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낭비스러운 그런 지출도 있었지 않았나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단 서울시의 설명을 들어보면 일단 침수가 심했었던 지역이 (중략) ▶ 기사 원문 ▶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