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잘해요" 후기글 알고보니 직원 동원 자작글

"성형 잘해요" 후기글 알고보니 직원 동원 자작글

"성형 잘해요" 후기글 알고보니 직원 동원 자작글 [앵커] 수술이 잘됐다는 성형외과 후기글, 인터넷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가 직원들을 동원에 1만5천건이 넘는 가짜 후기글을 올려 홍보에 활용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형 후기를 올리는 인터넷 카페입니다 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얼굴과 함께 코수술이나 광대뼈축소술, 안면윤곽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는 글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주요 포털사이트에 올려진 글만 1만5천개 그런데 이 글이 실제 수술받은 사람들이 올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타인의 계정을 이용해 가짜 후기를 작성한 혐의로 강남의 성형외과 원장 43살 김 모 씨 등 5명을 붙잡았습니다 원장이 광고업체를 만든 뒤 이 업체 직원들을 시켜 포털에 거짓 후기글을 올리게 한 겁니다 후기글은 진짜처럼 보이게 하려고, 글마다 모두 다른 계정을 사용했는데, 건당 3천500원을 주고 이름과 생년월일, 아이디, 패스워드 등이 담긴 개인 계정 6천여건을 사들였습니다 심지어 광고업체 직원들이 환자 관련 기록을 볼 수 있도록 해 상담내용과 진료내역 등을 후기에 반영하게 했습니다 환자를 더 끌어모으기 위한 건데, 포털사이트 키워드 검색에서 상위에 등록되도록 반복적으로 게시했습니다 경찰은 불법적인 병원광고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