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정치인 비난한 '개딸' / 180도 달라진 두 사람 [MBN 뉴스7]](https://poortechguy.com/image/Wu0j_2dzykE.webp)
[정치톡톡] 정치인 비난한 '개딸' / 180도 달라진 두 사람 [MBN 뉴스7]
【 앵커멘트 】 정치톡톡, 이혁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1 】 첫 주제 보죠. '정치인 비난한 개딸', 개딸이라면 민주당 강성지지층인데, 누굴 비난한 건가요? 【 기자 】 민주당 청년 정치인을 비난하는 영상을 MBN이 입수했는데요. 어제 오후 봉하마을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당 대학생위원회 소속 청년 정치인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강성지지층(어제) "김남국 의원이 뭘 잘못했는데요? 금감원에서도 범죄 아니라고 하는데 왜 당신들이 범죄인 취급해? 당신들이 뭔데!" 【 질문2 】 일단 김남국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 같군요. 저 말을 듣고 있는 청년 정치인들이 김 의원을 비판한 적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얼마 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코인 사태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양소영 /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지난 12일)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투자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상징하는 사건입니다. 국민 다수가 더불어민주당에 불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성지지층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강성지지층(어제) "그렇게 어그로(시선) 끌지 말라고요. 상당수라뇨. 내 생각이, 뇌피셜이 그렇다라고 말씀하세요 앞으로. 아시겠어요?" 【 질문3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적절치 않아 보이는군요. 민주당원은 맞습니까? 【 기자 】 자신을 당원이라고 설명하며, 청년 정치인들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조차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강성지지층(어제) "수박 편에 섰지 뭐. 무슨 낯짝으로 왔어? 지켜볼 거에요.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요즘 여든 야든 팬덤정치 강화되고 있죠. 정당한 비판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인신공격이나 거친 표현은 주장하려는 내용을 오히려 퇴색시킬 수 있어 보입니다. 【 질문4 】 다음 주제 보죠. '180도 달라진 두 사람', 장제원 의원과 이성만 의원이 주인공인가 보군요? 【 기자 】 네, 두 사람 불과 일주일 전에 이 의원의 탈당을 겨냥하며 거칠게 맞붙었는데요. 오늘은 달랐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행안위원장(지난 16일) "참 부끄러운 줄 아세요! (자리를) 왼쪽으로 옮긴 거 부끄러운 줄 아세요!" ▶ 인터뷰 : 이성만 / 행안위원(지난 16일) "위원장이 말 함부로 했잖아! 싸가지 없이 말이야." ▶ 인터뷰 : 장제원 / 행안위원장(오늘) "지난 상임위 현안질의 도중 회의가 파행되는 과정에서 제 발언에 상처를 받은 위원님이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이성만 / 행안위원(오늘) "지난 16일 저도 큰소리를 내는 등 저도 바람직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질문5 】 평소 강경한 두 사람이 서로 사과한 거네요. 이유가 있나요? 【 기자 】 다음 달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로 출범하는 데 필요한 법률이 강원특별법입니다. 여야가 이 법을 통과시키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장 위원장의 발언을 이유로 심사를 보이콧 했거든요. ▶ 인터뷰 :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그제) "장제원 위원장이 사과를 안 하니까 이게(강원특별법) 파행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 ▶ 인터뷰 : 김진태 / 강원도지사(그제) "그게 강원특별자치도랑 무슨 상관입니까?" 감정싸움으로 법안이 지연되는 것에 여야 모두 압박을 느꼈을 겁니다. 장 위원장은 강원도민의 염원을 이뤄드리고 윤 대통령의 공약인 점을 고려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국민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죠. 이혁근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은지, 임지은, 권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