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29~30일 나토정상회의 참석…韓 대통령 최초 / KBS 2022.06.11.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취임 뒤 첫 해외방문이자 다자외교 무대를 나토로 정한 겁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러시아와 중국 견제를 위한 연합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전망됩니다 우리로서는 또 하나의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29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립니다 나토의 초청을 받아 한국 정상으로는 첫 참석입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 기간 주요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는데, 역시 처음으로 초청을 받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회담 가능성도 있습니다 2년여 만에 한일 정상이 만나려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 해법에 대한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 9일 : "미래에 대한 협력 차원에서 한일 간의 (과거사) 문제가 저는 원만하게 잘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는 새 '전략 개념'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새 위협'에 대해선 러시아와 중국이 언급될 걸로 보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나토 사무총장/지난 1일 : "중국과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국가들과의 전략적 경쟁이 심해지는 데 대비하고 억지력과 방위력을 강화하는 나토의 새 전략 개념을 채택할 것입니다 "]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도 초청한 데서도 러시아와 함께 중국 견제를 위한 민주국가들의 협력 '가치 동맹' 강화의 의도가 읽힙니다 대통령실 측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나토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반발 예상되는데, 우리 최대 교역국이자 남북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대중관계 어떻게 관리할지가 숙제입니다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상급 인사와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우리나라에 기대하는 게 많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