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진전된 합의"…야 "절대 수용못해"

여 "진전된 합의"…야 "절대 수용못해"

여 "진전된 합의"…야 "절대 수용못해" [앵커] 이번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진전된 합의라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야당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이번 위안부 문제 합의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책임을 명시했다는데 의미를 두면서 오랫동안 삐걱거렸던 한일 관계 개선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장우 / 새누리당 대변인] "새누리당은 이번 합의로 위안부 문제 해결의 진전이 있었던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결과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든 아픔을 다 씻어줄 수는 없겠지만 정부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야당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사실상 법적 책임을 외면했음에도 성급하게 '합의 도장'을 찍었다며 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 [김성수 / 새정치연합 대변인] "합의 내용은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외면한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일본 정부의 책임은 도의적 책임에 국한됐고 법적 책임은 인정하는 듯한 모양새만 갖추어 실질적으로는 회피했습니다 " 당장 야당은 국회 차원에서 이번 협상 과정을 따지겠다는 입장이어서 정치 쟁점화를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