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21개월 만의 방한..."한반도 평화·안정 논의" / YTN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교육포럼 참석을 위해 1년 9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반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 등에 관해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3년 8월, 귀향 휴가 이후 21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방한의 기쁨을 나타내면서, 세계의 교육 지도자들과 교육 아젠다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한 일정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박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박근혜 대통령님을 예방해서 한반도의 평화 안정, 또 한국이 국제사회의 평화, 안정, 개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협의를 할 생각입니다 " 하지만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성완종 파문이나 대선 대망론 등 민감한 현안엔 말을 아꼈습니다 반 총장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포럼에 개막 연설자로 참석한 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또 20일엔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북한의 위협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각종 국제회의와 포럼에도 참석합니다 반 총장은 그러나 방한 때마다 방문했던 고향인 충북 음성은 일정 등을 고려해 가지 않을 계획입니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 등 정치권 인사와도 만나지만 국내 정치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자신을 향한 대망론에 선을 그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 총장은 닷새 동안 한국에 머무른 뒤, 오는 22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