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도착…울산 1호 접종센터 내일 개소 / KBS 2021.03.15.

화이자 백신 도착…울산 1호 접종센터 내일 개소 / KBS 2021.03.15.

[앵커] 울산의 유일한 감염병 전담병원인 울산대병원의 종사자들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이 울산에 도착했습니다 울산지역 1호 백신 예방접종센터도 내일 문을 열게 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과 군의 호송을 받으며 병원으로 들어오는 백신 수송차량 수송업체 직원이 백신이 담긴 상자들을 조심스레 손수레로 옮깁니다 백신의 온도가 2~8도로 유지되고 있는지, 수량은 맞는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9개 들어있는데 한 번 뜯어보신 다음에 개수 확인하시고 넣으시면 돼요 "] 감염병 전담병원인 울산대병원 종사자들이 맞을 화이자 백신인데 내일부터 나흘간 2천 4백여 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안종준/울산대병원 진료부원장 : "하루 12시간씩 저희가 2시간 간격으로 일정을 촘촘하게 짜놓았고… 저희가 버리는 백신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울산의 첫 백신 예방접종센터도 내일 중구 동천체육관에 마련됩니다 하지만 백신 공급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접종이 이뤄지는 건 다음 달 첫째 주부터입니다 구체적인 접종 대상과 규모는 이달 말에 정해질 예정입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전산 프로그램에) 등록을 다 하게 되면 일정별로, 백신 종류별로, 어떤 대상별로 결정이 될 겁니다 "] 주로 냉동보관과 해동 작업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며, 현재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도 접종센터로 옮겨져 접종이 실시됩니다 울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센터는 이곳 동천체육관을 포함해 5개 구·군에 한 곳씩 설치돼 운영됩니다 울산시는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오는 18일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