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4년새 7.8%p 올라..."시행하면 생존율 2배" / YTN 사이언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4년새 7.8%p 올라..."시행하면 생존율 2배" / YTN 사이언스

급성 심장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비율이 4년 동안 7 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17년 21 0%에서 2018년 23 5%, 2019년 24 7%, 2020년 26 4% 등으로 오른 뒤 지난해 다시 28 8%로 상승했습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병원 도착 전에 '근무 중인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비율입니다 시행률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는데 서울이 가장 높은 44%로, 가장 낮은 전남의 10 4%와 3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지난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은 11 6%로,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의 생존율 5 3%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지만,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최근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 교육이 확산하면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3만3천235 명이 발생해 인구 10만 명당 64 7명을 기록했습니다 남성이 82 4명으로 여성 47 2명보다 발생률이 높았고, 80대가 513 5명, 70대가 199 2명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빈번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 co kr) #심폐소생술 #응급상황 #급성심장정지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