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합참 "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합참 "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앵커] 북한이 오늘(3일) 아침 7시50분 쯤 황해남도 은율 일대에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장거리 미사일을 과시해 주변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50분 쯤 황해남도 은율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나 1발은 발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폭발했다"면서 "나머지 1발의 비행 거리는 1천km 내외"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노동미사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비행 거리 등을 분석 중입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19일 사거리 1,300km의 노동미사일 2발과 사거리 500~1,000km 짜리 스커드 미사일 1발을 발사한 이후 15일 만인데요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노동미사일의 최대 비행 거리에 근접하도록 발사해 주일미군 기지 등 주변국에 대한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반도 사드 배치 이후 한미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기를 하루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김정은은 이번까지 포함해 집권 이후 스커드 16발, 노동 6발, 또 무수단 6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3발 등 탄도미사일만 32발을 발사해 1,100억원 이상을 허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