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의심"…메르스ㆍ야생진드기ㆍ지카바이러스 '주의'
"이럴 때 의심"…메르스ㆍ야생진드기ㆍ지카바이러스 '주의' [앵커] 야생진드기로 감염되는 SFTS 환자가 올해 국내에서 처음 나타났고, 메르스 의심 환자가 병원서 무단 이탈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국인 남성이 지카바이러스에 처음으로 감염되기도 했는데요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그 요령을 김지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치명률이 27%에 이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야생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만큼 야외활동 후 고열과 같은 이상 증세가 없는지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데 심해지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가 동반됩니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증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사에게 야외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꼭 말해야 합니다 감기와의 감별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여부, 또 주로 활동하는 장소가 어디인지를 언급할 필요가 있다는 것 메르스에 대한 관심도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아랍에미리트 여성이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고도 무단 이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이 여성을 포함해 77명이 올해 들어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우디에서 지난 2월 이후 메르스 발생이 늘고 있는데다 중동과의 교류가 많은 만큼 메르스 환자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상황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병원 방문 전 109에 신고해야 합니다 해외를 다녀왔다면 또 생각해봐야 하는 질환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귀국 후 감기와 같은 증상에서 발진이 생기면 의료진과 상의해 유전자 검사 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