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코로나 손실보상금 오늘부터 접수…자영업자 "코로나 여파 여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올해 2분기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손실보상금 신청이 오늘 시작됩니다 거리두기 종료로 마지막 손실보상금이 될텐데요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는 끝났지만 코로나로 바뀌어버린 환경에 여전히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부터 지난 4월 거리두기로 타격을 입었던 65만 개사에 대한 손실보상금 지급 신청이 시작됩니다 약 8천 9백억 원 규모로 지난해 10월부터 3차례에 걸친 지급에 이은 사실상 마지막 보상금입니다 ▶ 인터뷰 : 이대희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 "보정률과 하한액은 지난 1분기와 동일하게 각각 100%와 100만 원을 유지하였습니다 " 자영업자들은 그동안 정부 지원이 급한 불을 끄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박철열 / 자영업자 - "폐업을 몇 번을 고민하다가 버티고 버텼는데 코로나가 끝나갈 무렵에 손실보상금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숨통이 트였던… " 문제는 방역조치 해제 이후에도 뚝 끊겨버린 손님들의 발길입니다 5년 넘게 24시간 영업을 했던 직장 주변 고깃집은 영업시간을 줄이기로 했고, ▶ 인터뷰 : 24시간 고깃집 관계자 - "저녁이 되면 넥타이 부대들 엄청 많이 와 먹고 갔는데 요즘엔 그런 게 없어 이번 말일 지나고부터는 (24시간 영업) 안 해요 손님이 없으니까 " 물가 상승으로 재료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가뜩이나 없는 손님이 더 줄까 가격을 올리기도 난감합니다 ▶ 인터뷰 : 자영업자 - "전엔 30% 정도가 재료비라면 지금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1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는데 정말 장사를 그만하고 싶을 정도로 몸이 지치는 거예요 " 손실보상금 이후에도 코로나가 남긴 상처 극복을 위한 지원책은 여전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 co kr] [영상취재 : 임성민 VJ, 영상편집 :김상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