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운행 중인 택시 기사 멱살잡고 '노 마스크' 난동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마스크를 써 달란 말에 운행 중인 택시 기사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술에 취한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렸다가 결국 체포됐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8일 밤, 서울 동작구의 한 거리입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택시를 잡은 남성은 뒷좌석에 앉으란 말을 무시하고 조수석에서 기사의 멱살을 잡습니다 - "손님, 왜 그래요! 놔 봐요, 놔 봐요!" - "경찰서 가면 돼, 이 XX야!" ▶ 인터뷰(☎) : 피해 택시 기사 - "한번 더 '마스크 착용하시죠' 하니까 그 얘기 하자마자 '내가 왜 써야 되는데'… 갑자기 멱살과 마스크를 잡으면서 귀 있는 데를 긁어버린 거예요 " 해당 승객은 운행 중에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가 들썩일 정도로 난동을 부렸고, 뒷차가 신호를 보내도 아랑곳 않고 기사를 위협했습니다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택시는 이 곳에 멈춰섰지만,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렸습니다 " 술에 취한 이 남성은 하차도 거부한 채 신분증을 요구한 경찰을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택시 기사 - "'XXX 죽인다 그러고 너희들 다 X 자른다… '변호사 불러 달라, 기자 불러라, SNS에 올린다'부터 시작해서 앉아 가지고 문짝을 밑에서 발로 뻥 찬 거죠 " 경찰은 해당 남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peanut@mbn co kr] #MBN #MBN종합뉴스 #택시 #마스크 #특가법 #동작경찰서 영상취재: 이은준 VJ 영상편집: 최형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