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밝힌 바그너의 재정구조!/프리고진에 대한 푸틴의 애증!

푸틴이 밝힌 바그너의 재정구조!/프리고진에 대한 푸틴의 애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그너 사태를 진정시키는데 노력한 군관계자들을 만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여러 얘기들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일부 불순한 분자들의 내란 기도는 군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바그너 전사들은 영웅주의와 희생을 보여줬다고도 했습니다 또 바그너 사태와중에 숨진 군인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군의 반격공세 이후 250 대의 전차와 780대의 장갑차를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바그너 그룹의 재무구조에 대해서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예프게니 프리고진이 국가예산과 국방부돈으로 대원들의 인건비를 지급했으며 정부계약에서 수십억 루블을 벌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러시아 당국은 바그너 대원의 임금과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862억 6천만 루블, 10억 4천만 달러를 할당했습니다 또 콩코드 케이터링 회사를 공동 소유하고 있는 예프게니 프리고진은 국가계약으로 수십억 루블을 벌었다고 푸틴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콩코드 케이터링은 군대에 식품을 공급함으로서 1년에 800억 루블, 9억 6천만 달러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또 세르게이 쇼이구등 국방부와도 갈등을 빚은 것도 과장은 있긴 하지만 팩트 자체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러시아군이 바그너의 주둔지를 로켓으로 공격했다는 것은 완전한 쇼였습니다 갈등속에서 짜고치는 연기의 측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푸틴으로서도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잡음을 빚긴 했지만 바흐무트를 함락하는 커다란 전공도 세웠고 아프리카에서 해외 사업도 잘해서 러시아의 대외적 영향력을 확장했기 때문에 그를 내칠 수도 없습니다 이번 바그너 사태는 프리고진이 푸틴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것은 아니고 국방부와의 갈등 때문에 빚어진 해프닝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프리고진은 이제 벨로루시로 갔습니다 6월 27일 오전 7시 30분쯤 로스토프에서 출발한 그의 전용 여객기가 벨로루시 마추리쉬 공군 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이와 함께 약간의 시차를 두고 쌍뜨 뻬쩨르부르크에서 이륙한 바그너 회사 여객기도 도착했습니다 마추리쉬 공군기지는 킨잘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공군의 Mig-31이 배치된 중요군사시설입니다 한편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도 프리고진의 벨로루시 도착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서 바그너 소동이 발생했을 때 벨로루시의 재야 세력이 무장 쿠데타를 벌일 준비가 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 일이 발생하자마자 벨로루시 군대도 완전한 전투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실전으로 단련돼 전술과 무기에 익숙한 만큼 벨로루시군을 훈련하고 조언할 수도 있다고 반색했습니다 그러나 바그너 그룹이 벨로루시에 배치된 핵무기에 접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PayPal armatat1414@gmail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