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이사 온 이웃에 흉기 휘둘러...4명 사상 / YTN
[앵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이웃에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 가족은 이사를 온 지 하루 만에 변을 당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CCTV 화면입니다 한 남자가 흉기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박 모 씨 집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내려가는 길입니다 31살 고 모 씨의 범행에 박 씨가 숨졌고 박 씨의 부인과 딸이 크게 다쳤습니다 고 씨의 부인도 집에서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고 씨는 베란다를 통해 올라가 박 씨 집에 침입했습니다 박 씨 가족은 사건 하루 전 이 아파트로 이사를 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 고 씨는 3년 전부터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이틀 전에도 누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6차례 신고해 경찰이 여러 번 출동했습니다 [인터뷰:김양효,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장] "가족 진술과 이틀 전 112 신고 내용 등을 보아 피해망상으로 인한 범행으로…" 경찰은 이사 오기 전까지 고 씨와 박 씨 가족이 모르는 사이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박 씨의 딸이 고 씨의 집으로 달려가 구조 요청을 했는지 의문점이 남아 있습니다 경찰은 횡설수설하고 있는 고 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고 혹시 이사 과정에 갈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