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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제약사 백신을 선택한 이유와 장단점은? / YTN 사이언스
[앵커] 이번에 정부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4개 회사의 제품입니다 제조 회사가 다른 만큼 백신의 특성과 유통방법, 접종 횟수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이혜리 기자가 백신 4종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정부가 계약을 체결한 4개 백신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유전자를 몸에 주입하는 'mRNA 백신'과 바이러스에 코로나19 유전자를 붙여 몸 안으로 주입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mRNA 방식을 이용했다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에 해당합니다 [전병율 /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 (mRNA 백신은) 최초로 만들어지는 방법이기 때문에 제조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 방법으로 나누기 때문에… ] 백신의 원리가 다른 만큼 보관과 유통에도 큰 차이가 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mRNA의 특성상 극저온 보관이 필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상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가격도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비싸고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비교적 저렴합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mRNA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백신은 굉장히 비용이 비싸죠 3∼4만 원 정도 되는 데 비해서 벡터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기존에 백신 독감들을 만들던 플랫폼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에서 3∼5천 원 정도가 됩니다 ] 접종 횟수는 얀센 백신은 1회, 다른 백신은 모두 2회 접종이 기본입니다 비슷한 효과를 낸다면 보관 방법과 접종 횟수, 가격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개발이 완료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고, 얀센 백신은 아직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결국, 정부도 이런 백신 별 장단점과 항체 기간,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회사 제품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