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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사흘째…여야, 탈원전ㆍ강정마을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 사흘째…여야, 탈원전ㆍ강정마을 공방 [앵커] 여야는 국정감사 사흘째를 맞아 탈원전 정책과 강정마을 사면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가 국감을 진행 중인데 여야는 탈원전 정책과 강정마을 사면 등을 놓고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며 포문을 연 정용기 의원은 정부 여당을 향해 "영화 '판도라' 한 편 보고 탈원전 정책을 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민주당은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원전 문제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탈원전을 진행중인 독일을 예로 들며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강정마을 주민 사면복권 발언도 논란의 중심에 놓였습니다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어제 대통령이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사면복권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 사건은 아직 재판도 끝나지 않았다"며 "사법부 무력화이고 사법 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의사진행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국감 진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간 갈등이 높아지다 결국 한국당 의원들이 "더 이상 유의미한 답변을 기대할 수 없다"며 국감장을 퇴장하면서 국감이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국감 기간에도 강정마을 주민 사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 지도부는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리며 비방전을 벌였다고 하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여야는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리며 비방전을 이어갔는데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어제 한국당 의원들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국감장에서 퇴장한 것을 두고 "국감이 뒷전인 보수야당의 행태"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한 것을 두고 "국회를 향해 너나 잘하세요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야간 거친 비방전이 계속되면서 이번에도 정책 국감이 아닌 정쟁 국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