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산 정국 뒤 '공천 전쟁'속으로... / YTN

與, 예산 정국 뒤 '공천 전쟁'속으로... / YTN

[앵커] 내년도 예산안 처리로 한숨 돌린 새누리당이 사실상 총선 정국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공천 규칙을 놓고 계파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물갈이론과 험지 차출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두 달 전 공천 규칙을 논의할 특별기구를 구성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결론 없이 계파 갈등만 노출했습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렇게 당 운영해도 좋으냐 이거예요? 이제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이 마음대로 한다면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그동안 여러 번에 걸쳐서 최고위 회의에서 공개 발언과 비공개 발언을 구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지켜지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 위원장 인선을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갈등을 빚은 것인데, 지금도 특별기구 구성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예산안 처리도 끝났고, 무엇보다 총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서둘러 공천 규칙을 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야당은 야당대로 분열하고 갈등하고 여당은 여당대로 갈등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공천권 때문 아닙니까?" 더구나 '다선 의원 용퇴론'과 '험지 차출론'이 나오면서 미묘한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용퇴론은 당내 최다선인 '친박계 맏형' 서청원 최고위원을, 험지 차출론은 부산 출신의 김무성 대표를 각각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저는 제 지역구의 지역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 김무성 대표는 인위적인 물갈이와 전략공천에 대해서도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영남권 일부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를 언급하면서 전략공천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친박계 최고 실세라 할 수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당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계파 간 공천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