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주미대사 "북미 고위급회담 곧 잡힐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윤제 주미대사 "북미 고위급회담 곧 잡힐 것" [앵커] 북미 협상이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조윤제 주미대사는 "북미 고위급회담이 곧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도 트럼프 대통령의 개최 의지가 강한 만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윤제 주미 대사는 "북한과 미국 모두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만큼 북미 고위급회담 일정이 조만간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제 대사는 14일 워싱턴특파원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새로운 일정을 잡기위해 북측과 연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고위급 회담의 취소가 아닌 연기로 해석하며 차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북한 또한 예의를 갖춰 회담 연기를 통보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개최 의지를 밝혀왔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며 "우리 정부도 촉진자 역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년 언젠가 입니다. 내년초 언젠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미 간 공조를 다지기 위해 구성하기로 한 '워킹그룹'은 실무차원의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곧 1차 회의를 갖고 출범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르면 다음주 초 워싱턴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윤제 대사는 아울러 지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했지만 "대외정책에서 공화당과 한 목소리를 내왔던 만큼 대북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미국내 일부 싱크탱크와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통해 대북정책을 보려는 경향이 있어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