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경북 확진자 정점 예상치 넘어서..화장시설은 포화 / 안동MBC
2022/03/16 17:08:37 작성자 : 윤소영 ◀ANC▶ 경북 코로나19 확진자가 만 9,551명으로 또다시 일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점 예상치를 훨씬 웃돌 정도로 급증했는데요, 사망자도 함께 늘면서 경북 대부분의 화장장이 포화상태가 됐습니다 일부 학교는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윤소영 기자 ◀END▶ ◀VCR▶ 경북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어제) 0시 기준 만 9,551명,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썼습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4,024명으로 가장 많고 안동 1,389명, 영주 883명, 상주 714명, 예천 617명, 문경 474명 등입니다 경상북도가 정점으로 예상한 하루 확진 만 7천여 명을 훨씬 넘어선 겁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공설 화장시설인 문경 예송원 하루에 총 10건의 화장이 가능한데, 20여 일 전부터 포화상태에 달해 예약을 못 받고 있습니다 [S/U]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면서, 문경예송장에선 오는 일요일까지 화장을 예약하기가 어려운 상탭니다 " 상황이 이렇다보니, 충북, 경기 지역처럼 먼 곳에서 원정 화장을 하기 위해 경북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INT▶ 김영준 소장 / 문경예송원 "다른 데도 화장을 못하니까, 전국적으로 그러니까, 요즘에는 4일장, 5일장 이러니까 워낙 관외 분들이 예약을 하시니까 애로사항이 많죠 " [C G/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경북의 하루 평균 화장 건수는 76 4건, 1월 평균 55 4건, 2월 64 5건보다도 높습니다 ] 경북 12곳의 공설 화장시설 중 곧 바로 예약이 가능한 시설은 단 2곳 뿐 보건복지부는 전국 60개 공설 화장시설에 공문을 보내, 운영시간과 화장 회차를 늘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학생 확진자 비중도 크게 늘어 개학 2주만에 경북 27개 학교가 다시 원격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안동중학교는 확진된 교직원 4명을 포함해 학생과 교직원의 15%가 넘는 97명이 격리에 들어가, 이번 주부터 원격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INT▶ 이성섭 교장 / 안동중학교 "원격 수업으로 돌리게 되면, 의심 환자라든지, 확진된 선생님이 재택으로 수업을 운영할 수 있고, 학생들 모두에게 수업을 해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정점 시기를 오는 22일까지로 보고, 이후부터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