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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안 재가
✔중앙일보 구독하기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세 번째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25번째 거부권 행사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9월에도 김 여사 특검법을 의결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법안은 재표결 끝에 최종 폐기됐다 이에 민주당은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추가해 특검법을 다시 통과시켰다 이번 특검법은 기존과 달리, 특검 후보 추천권을 야당이 아닌 대법원장이 갖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특검 후보자가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야당이 무제한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법안은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재의결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00명(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야당이 모두 찬성하더라도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최소 8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대통령 #거부권 #특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