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7,000억원 추경 심사 초읽기…진통 불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6조7,000억원 추경 심사 초읽기…진통 불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6조7,000억원 추경 심사 초읽기…진통 불가피 [앵커] 국회가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에 곧 착수합니다 다만 여야 간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새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문재인정부 3번째 추경안 심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규모는 약 6조 7천억원 경기대응과 민생지원을 위한 예산 4조5천억원과 재난피해 복구와 예방 등을 위한 예산 2조2천억원으로 구성됐습니다 민주당은 지금도 이미 추경안 처리시점이 많이 늦은 만큼 최대한 심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다음 주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추경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가동돼야 하고 또 민생 법안들을 처리 과정에 속도를 낼 수 있어야…" 민주당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 20대 국회 3년차에 접어든 기존 예결위원 21명을 그대로 투입해 심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경기대응과 민생지원을 위한 추경예산은 총선용 돈풀기에 불과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총선용 퍼주기 사업이 끼워져 있습니다 통계조작 세금일자리 예산이 숨어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낭비성 추경은 모두 걸러내야 합니다 " 한국당은 특히 국민의 조세부담률이 높은 상황에서 빚을 내서 돈을 푸는 것은 옳지 않다며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빚을 내서 하는 추경'은 수용할 수 없다며 국채를 발행해 조달하는 추경액 3조6천억원을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여기다 야권에서는 추경을 북한 어선사건 국정조사 등과 연계해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진통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