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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에게 전자팔찌"...국방부, 현장감사단 파견 / YTN
[앵커] 공관병을 노예처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육군 대장의 부인이 호출용 전자팔찌까지 채워 잔심부름을 시켰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해당 부대에 현장 감사단을 파견한 국방부는 필요할 경우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군 인권센터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의 공관병들이 호출용 전자 팔찌를 차고 일했다고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공관 1층 식당과 2층에 각각 설치된 호출벨을 눌러 공관병들에게 수시로 잔심부름을 시켰다는 겁니다. 공관 앞마당에 조성된 미니 골프장에서 골프공을 줍도록 하거나, 병사들을 동원해 부대 내의 모과를 따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육군 규정에서 명시한 공관병의 임무에서 벗어난 사적인 업무 지시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감사에 착수한 국방부는 대구에 있는 2작전사령부에 현장 조사단을 파견했습니다. 박 사령관과 부인, 공관병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부터 따져보고, 필요할 경우 수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동시에 공관병 운용 실태를 전수 조사해 전반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현재 육군에서 운용 중인 공관병은 140여 명, 공군과 해군은 각각 15명과 5명에 불과합니다. 갑질 논란으로 불거진 공관병 문제가 육군 병력 감축과 대대적인 군 수뇌부 인사의 신호탄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