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방 여전…"접종 앞당긴다" vs "변명 그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신 공방 여전…"접종 앞당긴다" vs "변명 그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신 공방 여전…"접종 앞당긴다" vs "변명 그만" [앵커] 정부가 1,6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자 정치권은 환영하면서도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악재에 시달리던 더불어민주당은 반색하는 표정 속에서 접종 시기를 앞당기겠다며 정쟁을 멈춰달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 변명으로 일관한다며 문 대통령 책임론을 연일 집중 제기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백신 물량은 더 확보하고, 접종 시기는 앞당기겠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백신을 언제 맞을지 몰라 불안하다는 성난 여론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접종 계획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접종 대상 선정, 안전성 검증, 저온 유통시스템 등 제반 사항을 투명히 국민들께 설명하고 접종 계획을 조만간 종합적으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나라별 백신 상황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정쟁은 멈춰달라고도 적극 대응했습니다. [김성주 / 국회 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백신을 대하는 각국 차이가 있습니다. K방역을 자꾸 깎아내리는 것은 국민적 자긍심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봅니다." 국민의힘도 정부의 발표를 환영했지만, 논란을 키운 것은 민주당 정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비대위원] "아마 백신을 구입했다면 문 대통령이 1호로 접종하는 기막힌 이벤트를 탁현민 비서관이 연출했을 것입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정부가 이제는 안전성을 핑계로 한 실책 변명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문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백신 확보도 못 하고 상황 판단도 못 해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책임을 지고 머리 숙여 사과하십시오."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게 백신 책임자를 경질하고, 백신 정상 외교에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의료 인력을 늘려야 한다며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를 허용하자고 밝혔습니다. 여권에서도 재응시 공개 주장이 나오는 상황에서 의사 국시 문제가 어떻게 다시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