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핵전력' 강화 준비 태세…안보리서 '핵위협' 맹비난 [굿모닝 MBN]

러시아, '핵전력' 강화 준비 태세…안보리서 '핵위협' 맹비난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밝힌 데 이어 실제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유엔 무대에서는 러시아의 핵무기 조처를 비판하는 질타가 이어지며 정면충돌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이번엔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로 돌입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 장관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략미사일군과 태평양함대 등의 인력을 늘리고 전투임무 수행 시작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런 조처는 결사 항전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꺾고,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에 나선 것에 보복 차원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엔 특별총회에서는 핵무기 사용을 밝힌 러시아를 향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핵 갈등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무엇도 핵무기 사용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 발언에 나선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가 핵 위협을 하는 것을 두고 히틀러에 빗대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세르지 키슬리츠야 /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 - "만약 푸틴이 스스로 죽기를 원한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1945년 5월 베를린의 벙커에서 '그 남자'가 했던대로 똑같이 하면 됩니다 "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번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 규탄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지만, 안보리 결의와 달리 총회 결의는 법적 구속력이 없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