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모인 프로농구 별들…워니 2년 연속 MVP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산에 모인 프로농구 별들…워니 2년 연속 MVP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산에 모인 프로농구 별들…워니 2년 연속 MVP [앵커]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선수들은 화려한 덩크쇼는 물론, 팬들을 위해 기꺼이 망가지는 모습도 보이면서 즐거움을 줬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발을 쓰고 나타난 변준형이 '푸른 산호초'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손사래를 치던 '크블몽팀'의 전희철 감독과 '공아지팀'의 조동현 감독도 팬들을 위해 몸을 흔들었습니다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9천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크블몽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서 처음으로 한 팀이 된 형제 허웅과 허훈, [허훈/ 수원 KT] "형(허웅)보다 많은 팬분들께 웃음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허웅/부산 KCC] "득점을 (허)훈이보다 많이 하겠습니다" 경기 도중 심판으로 깜짝 변신한 전희철, 조동현 감독은 파울을 남발해 웃음을 줬습니다 후반전부터 제대로 맞붙은 양 팀은 막판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크블몽팀이 142-126으로 승리했습니다 41점을 기록하고 화려한 덩크쇼도 선보인 자밀 워니가 2년 연속 MVP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암시한 워니는 한국 팬들을 향한 특별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자밀 워니/서울SK] "(은퇴 선언은) 다들 아시는 사실이라고 생각하고요 집중을 더 한 것도 사실이고 팀 동료들도 밀어주고 적극적으로 하라고…6년 동안 있다 보니까 자주 보는 팬들은 친근감이 들어서 친구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조준희가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팬을 뛰어 넘고 덩크를 성공시키며 '덩크왕'을 차지했고, 3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최성모가 우승했습니다 부산에서 팬들과 즐거운 1박 2일을 보낸 프로농구는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2일 재개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