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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부터 2016년까지…30년 이어온 남북경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989년부터 2016년까지…30년 이어온 남북경협 [앵커]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경제협력이 잘 될수록 남북관계가 더 진전됐습니다 배삼진 기자가 남북 경제협력의 역사를 살펴봤습니다 [기자] 남북 교역은 1988년 노태우 정부의 7·7 '대북경제개방조치'에 따라 시작됐습니다 이듬해 효성물산은 북한산 전기동 200톤을 처음으로 반입해 남북 경제 교류의 물꼬를 텄고, 1990년 남북 교역 관련 법제가 마련되면서 교역 규모는 1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993년에는 북한 핵문제 고조로 남북 교역이 주춤했지만, 이후 제네바 합의로 1995년 교역 규모는 전년 대비 32%나 뛴 2억 8천만달러에 달했습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남북교역은 크게 확대됐습니다 1998년 6월 빅 이벤트였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이끌고 방북했고, 11월에는 금강산으로 향하는 첫 배가 출항했습니다 2003년에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이 마무리되고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시작됐습니다 2005년 개성공단 내에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가 개설되며 남북 직접 교역규모가 1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06년 개성공단 북한 노동자는 1만명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2008년에는 교역규모가 18억달러까지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강산 피격과 2010년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도발까지 이어지자 남북교역은 5·24 조치로 개성공단을 제외하고 중단됐습니다 개성공단 운영으로 남북교역규모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2016년 북한이 4차 핵실험 감행해 개성공단까지 가동이 중단되자 사실상 교역이 멈췄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