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골든타임" vs. "국정원 해킹 의혹 규명" / YTN

[앵커] 국회가 정부 추경안을 심사 중인 가운데, 국정원 해킹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야 대립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새정치민주연합은 해킹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맞섰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새누리당 입장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은 연일 정부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아침 지도부 회의에서 현재 국회가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은 추경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추경이 처리돼야 메르스와 가뭄으로 우리 경제가 받은 충격을 다소나마 완화할 수 있다며, 추경 타이밍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김 대표의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야당도 메르스 추경에 조건 없이 협조하겠다 약속 한 바 있기 때문에 야당의 협조를 기대합니다 김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국민 대통합과 경제회복을 위해 시의적절하다며, 국회법 개정안 사태 이후 다소 멀어진 당·청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과 함께 민생을 강조하는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신임 원유철 원내대표도 라디오 방송에 나와 전임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달리 박 대통령의 공약인 증세없는 복지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청와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에서는 추경안과 관련 기획재정위원회 등 각 상임위별 막판 심사를 이어가고 있고, 내일부터는 종합 심사에 해당하는 예산결산특위가 열립니다 [앵커] 야당은 국정원 해킹 의혹을 집중 추궁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카카오톡 해킹 시연 영상으로 아침 최고위 회의를 시작할 만큼, 앞으로 이 문제를 집중 부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정원이 국민을 상대로는 해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2012년 대선 전에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한 만큼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정원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짓밟는 반국가적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 휴대전화의 모든 것을 훔쳐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무서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표의 발언입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그동안 국정원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