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보(mambo) ‘낙동강(洛東江) 달밤’[최숙자(崔淑子) 노래. 1958. 평화레코드(PYUNGHWA-RECORD)]
맘보(mambo) ‘낙동강(洛東江) 달밤’[최숙자(崔淑子) 노래 김화영(金華榮) 작사, 김화영(金華榮) 작곡, 1958 평화레코드(PYUNGHWA-RECORD)] 【가사(歌詞)】 1 구름다리 허리 감아 물제비 돌아 강(江) 달밤 출렁출렁 뱃머리에 님 실코 간 고해(苦海) 이별(離別) 울지 마라 생각을 마라, 옛 추억(追憶)을 물 우에 흘려흘려 멀리 저 멀리 가신 님 옷고름을 잡고서 돌려보냈소 2 고이 잠든 강변(江邊) 가에 외로이 우는 강바람(江-) 산들산들 불어 다오, 가슴 깊이 들려 주려마 울지 마라 생각을 마라, 옛 추억을 물 우에 흘려흘려 멀리 저 멀리 가신 님 내 가슴을 창문(窓門)에 전(傳)해 주려마 【주(註)】 • 물제비 = 바다제비 슴샛과의 새 제비와 비슷하나 검은 갈색이고 꽁지깃에 흰 띠가 있으며, 부리는 갈퀴처럼 끝이 굽었고 물갈퀴가 있음 해안(海岸)의 도서(島嶼)에서 무리를 이루어 번식(繁殖)하는 여름새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分布)함 때론 큰 강[대강(大江)]의 하구(河口)에도 나타나기에 이런 가사(歌詞)가 생긴 듯 • 실코 간 = ‘싣고 간’의 사투리 발음(發音) • 고해(苦海) = 고통(苦痛)의 세계(世界)라는 뜻으로, 괴로움이 끝이 없는 인간(人間) 세상(世上)을 이르는 말 • 우 = ‘위’의 옛말 또는 그 예스런 말 • 가신 님 내 가슴을 = 떠나가신 임을 향(向)한 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