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임명 확실? 靑 "확 바뀐 건 아니지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임명 확실? 靑 "확 바뀐 건 아니지만…" [앵커]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입니다 임명이 확실시됐지만 청와대 내부에선 판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새어나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청문회를 지켜본 청와대의 첫 반응은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 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 임명안을 재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기소한 뒤로 여권 내부가 다소 신중해진 모양새입니다 청와대는 검찰 기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겠다 밝혔습니다 언론 취재에 적극 응하던 청와대 관계자들도 대부분 연락을 피했습니다 여권의 한 고위 인사는 조 후보자의 거취는 문 대통령만 알고 있을 거라 말했습니다 대통령 외 그 누구든 임명이든 철회든 속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인사는 조 후보자를 임명하면 권력과 검찰의 극한 충돌 모양새로 국정 난맥상이 빚어질 수 있다 전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주저앉히면 전통적 지지층에 실망감을 주고 국정이 타격을 받은 것처럼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까진 임명 기류가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갈수록 내부 목소리는 엇갈리는 양상입니다 한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 기류가 계속 임명 쪽이냐는 질문에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결단 시점이 주말은 넘길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조 후보자의 거취가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