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검은 월요일'...8년여 만에 최대 하락 / YTN

[앵커] 중국 증시가 8년여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며 '검은 월요일'을 연출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 넘게 빠지면서 3,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중국 증시 마감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널뛰기 장세를 보여온 중국 증시가 8% 넘게 폭락하며 시장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45 35포인트, 8 48% 하락한 3,725 55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8년 5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늘 오후 2시까지만 해도 3%대 하락을 보였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5% 더 떨어지는 폭락 장을 연출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도 3 3% 하락했고 선전 종합지수도 7 59%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급락세는 기업 실적 부진 등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15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우려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공개시장위원회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