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가 왜 올라가있지?"…CCTV 속 충격적인 장면 / SBS 8뉴스
〈앵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빈 원룸을 침입해 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학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이 범행은, 변기 커버가 평소와 달리 올라가 있는 걸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가 CCTV를 확인하면서 드러났습니다 TJB 김철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낮에 한 남성이 원룸 창문을 열고 방 안을 기웃거립니다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한 남성, 주변을 살피곤 창살의 좁은 틈을 비집고 창문을 넘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이 건물 뒤편으로 온 남성은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불과 40cm도 되지 않는 이 좁은 틈을 통해서 주택에 침입했습니다 이 집에는 인근 대학에 다니는 20대 여학생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평소 닫아두던 변기 커버가 열려 있고, 립밤 등 집 안 물건이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여학생 : 집에 가보니까 변기 커버가 올라가 있는 거예요 그냥 처음이니까 청소하고 까먹고 안 내렸나 보다 싶었는데, 또 똑같은 일이 일어난 거예요 ] A 씨의 범행은 피해 학생이 주변 CCTV를 확인하며 드러났는데, A 씨가 피해자 집에 침입해 1시간가량을 있다가 가거나 집 앞에 소변을 보는 모습까지 발견됐습니다 피해 여학생은 사건 이후 주거지를 옮겼지만,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피해 여학생 : 집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계속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씻다가 뒤 한 번 쳐다보기도 하고 불안해요 ] 피해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커뮤니티 등에는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도 잇따랐습니다 [인근 대학생 : 속옷이 사라졌다고 한 친구도 있었고, 자기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한 동기가 있었어요 ]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여학생과 일면식도 없었으며, 3차례나 여학생 집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동기와 스토킹, 여죄 등을 추가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TJB) TJB 김철진 ☞더 자세한 정보 ☞[TV 네트워크]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8뉴스 #주거침입 #침입 #원룸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