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 입고 출근하는 시장…남성 희망사항 실현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poortechguy.com/image/YhRt1yXSfpc.webp)
반바지 입고 출근하는 시장…남성 희망사항 실현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반바지 입고 출근하는 시장…남성 희망사항 실현될까 [앵커]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한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성 공무원도 여성처럼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자는 제안이 나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은 요즘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는데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경기도 수원시 공무원노조 게시판에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고 싶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더운 긴바지 대신 시원한 반바지를 입고 근무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겁니다 순식간에 수백명이 조회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급기야 염태영 시장이 동참했습니다 염 시장은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행사장에도 나가 시민을 만나고 연설까지 합니다 페이스북에 체감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사용도 줄이자며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사상 최악의 폭염사태를 맞아서 시장부터 솔선수범해서 우리 직원들의 복장을 자유스럽게 입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하고 저부터…" 하지만 시장의 솔선수범에도 공무원들의 동참은 아직까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예의에 어긋나고, 보기 싫다는 고정관념 때문인데 참여를 놓고 고심하는 공무원이 많습니다 [유필선 / 경기 수원시 공무원] "시민들이랑 자주 만나는 기관인데 시민들이 봤을때 경박해보이거나 그러지만 않는다면 반바지 괜찮을거같다고 생각해요 " 과거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와 대기업에서 반바지 차림의 출퇴근을 적극 권장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짝 이벤트에 그쳤을 뿐 해가 바뀌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 수원시장이 주도하는 반바지 운동이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 co 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