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김건희 여사 개인행보 평가는?...정진상 출석에 민주당 뒤숭숭 / YTN

[뉴스라이더] 김건희 여사 개인행보 평가는?...정진상 출석에 민주당 뒤숭숭 / YTN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G20 정상회의에 나서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김건희 여사 행보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입니다 김 여사가 배우자 공식 행사 대신 심장병을 앓고 있는 현지 아동의 집을 방문한 것을 두고 개인적인 일정은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고요, 특히, 이 사진을 두고 여배우 오드리 헵번을 따라한 거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거론하며 '관광객 영부인'보다 '선행 영부인'이 더 좋다거나, 왜 긍정적인 측면을 보지 못하고 토를 다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섰습니다 정치권 공방을 김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심장질환 소년을 안고 찍은 사진은 과거 배우 오드리 햅번 모습과 비슷하다며, 연출된 선행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모금 유도를 위해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한 사진과 영상을 뜻하는 '빈곤 포르노'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번에도 여지없이 또 외교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은 민주당이야말로 금도를 넘은 '망언참사'를 일으켰다며 즉시 사죄하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단독 방문을 거론하며 정말 외교 참사는 따로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통령 전용기, 국민 혈세, 대통령실 직원을 동원한 국민 기만외교, 외교참사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입니다 ] [앵커] 국회에 출석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김 여사가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이 외교 결례라는 야권의 지적에 배우자 프로그램은 의무가 아니고 일부 다른 배우자들도 별도 일정을 한 것으로 안다며 결례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김 여사를 통해 현지 소년의 사연이 알려진 뒤 후원 문의가 잇따르면서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길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영향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잠시 후에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또 다른 논란 가운데 하나, 바로 '비공개'입니다 무슨 얘기일까요? 김경수 기자 리포트 계속 보시죠 대통령실이 양자 회담과 김건희 여사 일정을 전속 기사만 찍게 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왔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뭐가 그렇게 숨기고 싶어서 언론을 피하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독재자가 되고 싶다면 집안에서만 하시고, 대한민국을 독재국가로 전락시키지 말아주십시오 ]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양국이 양자회담은 전속 기사만 촬영하기로 합의했고, 대통령실이 모든 걸 취재진에게 공개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순방 성과와 별개로 정치권에서 이어지는 공방들, 여야 의원들 생각은 어떤지, 국민의힘 김정재,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얘기 나누겠습니다 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인터뷰도 예정돼 있으니까요, 잠시만 기다려주시고요 또 다른 논란입니다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더탐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실명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이름만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비판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동의 없는 명단 공개는 유가족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우려했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유족 의사에 반하는 명단 공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