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상황판 '빨간불'...대전·김해 '4단계' 상향 / YTN
[앵커]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판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이 비수도권에서 나오는 상황인데요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대전이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렸고, 경남 김해시 역시 최고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은 최근 하루 평균 70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로 확인된 태권도장 집단감염은 2백 명을 넘었습니다 이 밖에도 타이어공장, 물류센터 등을 매개로 새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 결국,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대전시민들은 당황스럽고 걱정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배승희 / 대전시민 :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마음이 심란하고 그냥 일을 하면서도 그렇죠 ] [박영서 / 대전시민 : (방역 강화를) 서울보다는 좀 늦게 했으니까 그만큼 안일한 대처였지 않나 그래서 이 정도까지 코로나가 심각해진 것 같아서… ] 경상남도 역시 불안한 조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 집단감염이 없는데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8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김해시는 거리두기를 최고 '4단계'까지 올렸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여름 휴가철 등으로 도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나 사람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두 자릿수로 떨어졌던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와 강원 역시 하루 6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이 비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밖 유행 확산을 차단을 위해 4단계인 대전을 제외한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조정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