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공기업 개혁 갈등 시의회 발끈

[KNN 뉴스]공기업 개혁 갈등 시의회 발끈

설명 {앵커:부산시장의 거수기에 불과하다는 악평까지 받고 있던 부산시의회가 위상 강화에 나섰습니다 공기업 개혁 문제가 불씨가 됐는데,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부산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지난달 30일} 사실상 새누리당 1당 독점체제인 부산시와 시의회, 최근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시의원이 서병수 시장 앞에서 강한 비난을 쏟아낸 겁니다 {수퍼:시의회/공기업 개혁 문제 놓고 서병수 시장 맹공} 시의회 차원에서 요구한 공기업 인사혁신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수퍼:오은택/부산시의원/부산시가 처리 결과가 이런데, 공기업 특위가 끝나고 난 뒤 부산시의 공기업 혁신이 어떨지 불보듯 뻔한 것 같다 } 서병수시장의 행보에 대한 시의회의 불만은 이미 폭발직전입니다 {수퍼:부산시-시의회 갈등/공기업 개혁 문제에 대한 부산시측의 무반응에서 촉발} 기대했던 동반자 관계보다는 과거같은 일방적인 행태가 재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갈등양상은 시의회가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공기업 개혁을 둘러싸고 특히 심각합니다 {수퍼:김영욱/부산시의회 공기업특위 위원장/공기업 특위에서 분명히 문제가 있고, 앞으로 이렇게 개선하자는 내용이 있었습니다만 부산시가 이런 정책제안들은 무시한 것이라고 본다 } {수퍼:부산시의회/시정 견제 방안 도출, 위상 강화 시동} 그동안 밀월관계였던 시와 시의회 관계도 조금이 금이 가는 모습입니다 시의회도 거수기 역할에서 탈피해 시에 대해 견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퍼:이해동/부산시의회 의장/(시정에 문제가 있으면) 한달짜리 특위를 구성해서, 조사특위를 만들어서 바로 조사해 나가는, 그래서 (시의회) 역량을 집중하는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수퍼: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노경민} 공기업 개혁을 둘러싼 갈등이 고착화된 강한 시장과, 약한 시의회 관계를 변화시킬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