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오전 내내 숙소에만…실무진은 분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오전 내내 숙소에만…실무진은 분주 [앵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저희 취재팀이 나가있는데요 현장 분위기를 기자 연결을 통해서 전달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전달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이곳 호텔에 들어간 이후로 오늘은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곳 호텔에서 나오게 되면 호텔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가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오늘 오전 김창선 부장 등 북측 실무단 일부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회담장인 메트로폴을 찾아 미리 점검에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그보다 앞서 또 다른 북측 실무단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호텔을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김 위원장 수행단의 일부 간부가 베트남 북부 최대의 항구도시인 하이퐁을 찾아 경제 시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일행은 하이퐁에 있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업체인 빈페스트 등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사이 김 위원장은 오전 내내 숙소에 머무르며 오늘 밤부터 시작되는 회담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아직 시간이 꽤 남은 만큼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 명소를 방문하거나 하는 추가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쪽은 어떤가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공식 일정이 좀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JW 메리어트 호텔을 조금 전 빠져나왔습니다 베트남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담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현재 주석궁에서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확대양자회담과 무역협정을 하고 있고요 잠시 뒤에는 베트남 총리를 만나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오후 일정은 비어 있는데 아무래도 회담 준비에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북미 두 정상이 드디어 싱가포르에서 만난 지 8달 만에 재회해 짧은 단독회담과 만찬을 하게 되는데요 일단 오늘은 본격적인 비핵화 담판을 벌이기에 앞서 유연한 분위기에서 두 정상이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만찬 장소는 이곳 김 위원장의 숙소 주변인 메트로폴 호텔입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베트남처럼 매우 빠르게 번영할 것이라며 북한의 잠재력은 굉장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을 친구로 지칭하기도 했는데요 핵담판을 앞두고 비핵화 결단을 거듭 촉구하는 의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