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회 '동상이몽'...또 빈손 국회 되나 / YTN

2월 국회 '동상이몽'...또 빈손 국회 되나 / YTN

■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최민희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해진 前 새누리당 의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회법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임시국회가 자동으로 소집됩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이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정국 경색이 우려됩니다.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문 대통령이 조해주 선거관리위원 임명하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는데 사실 장관급 인사잖아요. 그전에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는 임명이 된 전례가 한 7차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청문회가 열리지 않은 거잖아요. 그렇게 밀어붙인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최민희] 그러니까 밀어붙였다는 표현이 과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인사청문회 요청서를 송부했고 몇 차례 기다렸는데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강기정 정무수석이 국회 상황을 보고했을 테고 그 보고를 받은 대통령께서 이 인사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낮다고 보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해서 그게 가든 부든 결론을 내려주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후에 자유한국당이 기다렸다는 듯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고 5시간 30분 전대미문의 기이한 릴레이 단식까지 하면서 이거는 건수 잡아서 뭔가 하려고 기다렸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사안이 과연 국회를 보이콧하고 저렇게 5시간 30분 릴레이 단식 할 사안인가? 그래서 그 과한 대응을 보면서 대통령께서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하기가 어렵겠구나 이렇게 판단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 아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대법관이 겸임으로 하잖아요. 그런데 대법관 일을 같이 하기 때문에 중앙선관위에 상근하는 게 아니라 위원장직을 맡고 있고 그 밑에 상임위원 자리를 만들어서 실질적인 사무처 관리라든지 이런 일을 하는 게 상임위원 자리고요. 그 임명이 지금 된 건데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야권에서는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것 같아요. [조해진] 문재인 대통령 인사가 문제가 된 경우가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은 특히 제가 볼 때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고 선거관리하는 책임자, 실질적 책임자거든요, 좀 전에 말씀하신 대로. 선거는 국회든 행정부든 대통령이든 국민 주권과 관련된 부분이고 거기서 공정성이, 제대로, 정치적 중립성이 답보되지 않으면 두고두고 불복이 일어나고 또 정통성에 문제가 되고 이런 것이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된 것은 여야, 국회에서도 가급적이면 의석 수와 관계없이 합의로 처리했던 이유가, 선거법을 비롯해서 합의로 처리했던 이유가 그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분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특보로 있었다는 그런 논란이 제기가 됐었고 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활동 과정에서도 엄연히 민주당 쪽에 편향된 심의활동을 했다는 문제 제기가 야당 쪽에서 있었고. 그리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니지만 선관위 조직 안에서도 이분이 정치 쪽으로 연결하려고 애를 썼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중립이 아니다, 이 사람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이다라고 하는 나오는데 이렇게 임명하는 것은 이 반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의 대선이나 이게...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