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룰의 전쟁' 시작…문재인 "경선룰 고집 안해"

민주 '룰의 전쟁' 시작…문재인 "경선룰 고집 안해"

민주 '룰의 전쟁' 시작…문재인 "경선룰 고집 안해"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뽑을 경선 룰 준비에 착수하면서 가장 먼저 대선시계를 돌렸습니다 야권 1위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경선룰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예비 후보 등록 시점을 설 연휴 전까지로 못박는 등 본격적인 대선 준비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다음달 경선 레이스를 시작해 늦어도 3월에는 당 대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추미애 / 민주당 대표] "탄핵 완수와 정권교체를 위한 빈틈없고 철저한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첫 걸음을 떼겠습니다 " 시작은 대선 후보 경선 룰 마련, 야권 1위 주자, 문재인 전 대표는 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 민주당 전 대표] "제가 뭐 고집하고 있는 경선룰이 없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이 하자는 대로 그렇게 따를 작정이고요 " 문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은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매번 경선 룰 때문에 갈등을 빚어왔다"고 지적하며, "1위 주자인 만큼 약세 주자들과 갈등을 빚는 것이 옹색해 보일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민경선, 결선투표나 모바일투표 도입 등 세부 조율에서 후보간 이해관계와 맞물려 치열한 수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투표의 경우 온라인 팬클럽 층이 두터운 친노·친문계에 유리하다고 분석되는 만큼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개헌 저지 보고서' 논란과 관련해 당 경선 관리의 공정성 역시 도마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