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가을 모기 ‘조심’…무심코 긁었다간 ‘큰 일’ / KBS 2021.08.13.
여름철의 반갑지 않은 손님인 모기를 올 여름에는 보기 어려웠죠 올 여름 한달동안 이어진 폭염과 짧은 장마로 모기가 많지 않았는데요 질병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모기는 평년 대비 74%, 작년 대비 44%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날이 선선해지고, 비가 자주 오면서 활동이 왕성해진 가을 모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기에 물려 무심코 긁다보면 피부 깊숙이 염증 반응을 일으켜 퉁퉁 붓고 따가운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허민석/피부과 전문의 : “물림 자체보다 피부를 긁어서 만드는 2차 감염이 중요하니까, 물렸을 때 적절하게 도포제를 사용해서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고요 밴드를 사용해서 손이 닿지 않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 모기에 물렸다면 긁지 않고 냉찜질을 하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모기는 땀냄새와 향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 시 진한 향수를 피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샤워를 하고 선풍기를 틀면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라벤더가 함유된 향으로 방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할때는 밝은 색의 긴소매 옷을 입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올가을, 여름철 줄었던 모기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기가 물린 곳을 무심코 긁어 생길 수 있는 봉와직염, 청결한 생활 습관과 냉찜질이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