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병원서 전직 의사 총격에 8명 사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욕 병원서 전직 의사 총격에 8명 사상 [앵커] 미국 뉴욕시 북부 브롱크스의 한 대형병원에서 전직 의사가 총격 사건을 일으켜 범인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습니다 범인은 흰색 가운 속에 총기를 숨기고 병원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 사건은 현지시간 30일 뉴욕시 북부 브롱크스의 한 대형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오후 2시50분쯤 범인은 실험실용 흰 가운 안쪽에 소총을 숨긴 채 브롱크스-레바논 병원에 들어갔고, 16층과 17층에서 총격을 감행했습니다 총격으로 인해 현직 의사 한 명이 숨졌고,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 6명이 다쳤고 상당수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입원 환자 레날도 델 빌라 씨는 "꼭 죽게 되는 줄로 알았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앤서니 뷔 / 목격자 친구] "친구가 총소리를 듣고 숨었다고 말했습니다 누군가 벨을 누를 때까지 카운터 아래에 숨어있었다더군요 " 범인은 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의사로 일하다 지난 2015년 사직한 헨리 벨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 목적이라기보다는 개인적 원한 관계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업무 관련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미 연방수사국은 트위터를 통해 테러리즘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병원은 병상만 1천개에 달하는 뉴욕의 가장 큰 병원 중 하나입니다 2011년에는 갱단 조직과 관련한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