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곧 김용균 씨 3주기…“해마다 정말 오기 싫은 곳에” / KBS

[사사건건] 곧 김용균 씨 3주기…“해마다 정말 오기 싫은 곳에” / KBS

2018년 12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 3주기 현장 추모제가 7일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2018년 정부와 여당은 2022년까지 산재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실은 요지부동"이라며 "더 많은 김용균이 여전히 비정규직이고 노동자들의 죽음과 재해는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는 "아들이 사고 난 곳이라 정말 싫은 곳이고 해마다 온다는 게 너무 끔찍하다, 오면 무기력감이 제일 크고 사고 당시 아무도 구해줄 수 없는 상황이 떠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미숙 대표는 6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3주기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에서, "용균이가 떠나고 지난 3년은 긴 악몽을 꾸는 듯한 세월이었다, 용균이 같은 노동자들이 목숨 걸고 일해야 하고, 권리를 포기해야 일자리를 얻는 비정규직이 없어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촬영기자: 유민철(대전방송총국) 구성: 이예영, 영상편집: 김수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김용균3주기 #한국서부발전 #비정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