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총수 최초 단독회동! 전기차 배터리 손잡는다..2차전지株 삼성SDI·동화기업 주가 껑충~

이데일리TV 매일 아침 7시 '굿머니' 5월14일 방송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와 함께 하는 돈 되는 이슈대담!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이례적인 만남을 가졌다 전기차 관련해서 힘을 모으자는 차원 ? =충남 천안에 있는 삼성SDI 공장에 현대차그룹 임원진 방문 →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첫 단독 회동 이건희 정몽구 회장 등 선대에서도 두 그룹 회동 전례 없어 ■이 자리에서 어떤 일이 있었나 ? =삼성SDI로부터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설명 청취 후 관련내용 논의 전영현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배석 앨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참석 ■이 자리에서 논의된 전고체 배터리는 뭔가 ?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가 원하는 성능 못 내서 전기차 선호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음극과 양극 액체 나누는 분리막 → 충전시 마이너스쪽 전해질로 리튬이온이 이동, 사용시 플러스쪽 전해질로 이동 문제는 전해질이 가연성 액체라 음극과 양극 섞이면 발화 → 충격에 의한 폭발, 전해질 증발, 안전성 때문에 고용량 셀 어려워 (에너지저장장치 ESS 잇단 화재도 분리막 문제)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로 된 배터리 → 사고 나도 폭발 안되고 배터리 수명 길게 공정도 단순화 2025년쯤 1회 충전에 600km 가는 전고체 배터리 목표 ■전고체 배터리는 누가 개발 중인가 ? =삼성SDI와 삼성종합기술원이 기술 연구 중 → 내년 차세대 배터리 `젠5` 본격공급 준비 (1회 충전시 600km 이상, 기존보다 20% 높아), 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km 주행 기술도 공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도 개발 중 일본 도요타자동차도 상용화 기술에 주력 어떤 회사가 먼저 상용화 할지 따라 게임 체인저 가능 ■이번 회동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하나 ? =특정 사업장을 만남의 장소로 정한 것이 상징적 의미 이목 집중되는 사업장 공개방문은 MOU 체결 등 가시화 암시하는 것 현대차는 LG와 오랜 협력관계 → 현대모비스와 LG화학, 배터리팩 제조합작사 HL그린파워 설립 배터리 생산공장 합작도 검토 기아차는 SK이노베이션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받아 이번 회동은 현대차와 삼성간 배터리 협력 신호탄 될 수도 → 현대차 내년초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 1차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 선정 (5년간 약 50만대, 10조원 규모) 3차례 추가 발주 계획 삼성도 추가될 가능성 커져 ■현대차나 삼성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다 ! =현대기아차 전기차 판매 세계 4위 → 1분기 2만4100대로 테슬라(8만8400대)의 4분의1 수준 `니로` `코나` 벗어나 고급차 고성능차로 라인업 확대해야 전고체 배터리가 해결책 될 수 있어 삼성SDI 새 협력사 확대 기회 (배터리시장 매년 35% 성장) → 배터리 타입 달라 현 방식으론 현대차그룹 납품 불가 전고체 배터리 납품시 전장사업 실적 획기적 개선 기대 현대차 주가 +1 31%, 삼성SDI 주가 +8 98% 30만원 회복 ■2차전지 관련주 전체적으로 호재가 될 것 같다 ! =어제 삼성 외에 LG화학 +4 14%, SK이노베이션 +0 1% → 동화기업 상한가, 코스모신소재 에코프로비엠 신흥에스이씨 일진머티리얼즈 포스코케미칼 등 동반 급등 삼성과 현대차 협력으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2025년보다 앞당겨질 듯 협력 현실화 땐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 동화기업 수혜 → 에코프로미엠, 현대차 전기차 플랫폼 `E GMP` 양극재 공급 동화기업, 전고체전해질 배합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