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2019국제농업박람회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뉴스데스크]2019국제농업박람회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앵커) 국제농업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인데요 특히 여성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들의 활동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전 커피 농사를 짓기 위해 인천에서 고흥으로 내려 온 이민숙 씨 수확한 뒤 2개월 이내에 원두를 가공하는 만큼 외국 커피에 비해 신선도가 남다릅니다 여기에 지역민을 대상으로 커피 생산 전문가 양성에도 힘쏟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민숙/농업회사법인 00커피 대표이사 "외국에서 가져오는 것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저희는 2달 안에 바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신선도가 확실히 달라요 향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 장흥에서 버섯영농법인을 운영 중인 35살 차주훈 씨는 단순 버섯 재배에서 벗어나 버섯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버섯 샴푸에서부터 아이들이 버섯을 직접 키워볼 수 있는 버섯 키트까지 젊은 나이지만 10년 넘은 버섯 재배 경험을 토대로 버섯 전문가로 거듭났습니다 (인터뷰)차주훈/버섯영농법인 대표 "버섯을 생산하는 종균부터 재배 그다음에 컨설팅 그다음에 교육 이런 것까지 전부 다 같이 할 수 있는 종합적으로 버섯에 대한 모든 것을 1부터 10까지 다 배울 수 있는 그런 장소를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여성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 2019 국제농업박람회가 개최됐습니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농업박람회는 5개 마당 12개 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 작업 등 노동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대안이 될 첨단 기술들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정영석/00드론 업체 본부장 "기존 휘발유 외국 기체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보완하고 가격 대비 기존 휘발유 기체 대비 1/4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보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그리고 유지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 동물 먹이주기와 각 시군 특산물로 만든 전통음식 체험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스탠드업) 농업의 미래와 가치를 생각케하는 이번 농업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