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경호처 차장 체포 "정당한 임무수행"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체포됐습니다 김 차장은 정당한 경호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마스크를 쓰고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성훈 / 대통령경호처 차장 : (영장 집행 막았다는 혐의 인정하십니까?) 저는 정당한 경호 임무 수행을 한 겁니다 (누구 지시로 관저 진입 막았나요? 대통령 지시인가요?) 지시가 아닙니다 법률에 따라 경호 임무를 수행한 겁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을 상대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성훈 : 공수처나 국수본은 사전에 저희에게 어떠한 영장 개시나 고지도 없고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군사시설인 정문을 손괴하고 침입했습니다 ] 집행 저지를 위한 무기 추가를 지시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훈 : 경호관들한테 근무 중에는 평소에 늘 휴대하는 장비입니다 영장 집행 과정에서 제지를 위해서 별도의 무기를 추가적으로 휴대하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 경호처 내부 분열 분위기가 있었다는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생일 축하 노래를 만들었다는 의혹은 인정했습니다 [김성훈 : 반대로 여러분들은 생일 친구들이 축하 파티나 생일 축하송 안 해주나요? 그거는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 경찰은 영장 집행 저지를 누가 주도했는지, 무력 사용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호를 이유로 세 차례나 출석을 거부했던 김 차장 경찰은 김 차장에게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 #체포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