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시름 클수록 재발 위험 높아...초기부터 관리해야" / YTN 사이언스

"암환자, 시름 클수록 재발 위험 높아...초기부터 관리해야" / YTN 사이언스

암 진단 때 근심과 걱정이 많을수록 재발과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김희철·신정경 교수 연구팀은 2014∼2017년 대장암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 천3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암 진단과 치료로 인해 겪는 고통 즉, 디스트레스 점수를 매겼는데 평균 5 1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스트레스는 암의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을 보였는데, 디스트레스가 높거나 매우 높은 그룹의 재발과 사망 위험은 낮은 그룹과 비교해 각각 28%, 85% 높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시름을 더 키우는 건 병으로 인한 두려움과 슬픔, 걱정과 같은 감정적 요소 이외에도 보험, 돈, 일, 육아 등 암 치료 후 뒤따라올 사회경제적 문제들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희철 교수는 여전히 처음 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암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다며 암 진단 때부터 환자가 느끼는 디스트레스를 평가하고, 치료 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외과학회지'(Annals of Surgery)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 co kr) #암환자 #암 #암재발 #암환자 #암치료 #임빌병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