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서민음식' 자장면, 한그릇 7천원 시대...물가 상승 언제까지?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중계 :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자장면 한그릇 7천원,삼겹살 1인분 2만원 우리 앞에 놓인 가격입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장 보기도 무섭고 외식하기도 무섭습니다 추석도 코앞인데물가는 왜 이렇게 오르는 건지 언제까지 오를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경제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저희 궁금한 게 있어서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 포털 참가격이 있는데 여기 보니까 많이 찾는 8개 외식품목 가격이 쫙 나와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난해하고 비교해서 보니까 많게는 10% 이상 오른 품목들이 있었는데 한 해 사이에 10% 오른 거면 어마어마한 거잖아요 가격이 왜 이렇게 한 해 사이에 많이 오른 걸까요? [최철] 기본적으로 팬데믹 이후에 시장 상황을 보면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수요는 많이 회복을 하고 수요가 증대하는데도 불구하고 공급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금 보통 외식 같은 경우에는 외식가격을 형성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는데요 우선 식재료 가격부터 농수산물이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서 가격이 많이 올랐고요 그리고 또 임대료라든지 또 개인 인건비, 이런 등등의 비용들이 오르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외식 가격이 상승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상승은 어떻게 보면 물가가 이렇게 오르는데 외식가격이 너무 오른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요 전반적으로 가격을 형성하는 많은 비용 상승의 원인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서울지역 8개 외식품목 가격 변화를 저희가 그래픽으로 보여드렸는데 항목을 보면 자장면은 물론이고 비빔밥, 칼국수, 김밥, 백반 이런 거 서민들이 정말 즐겨찾는 음식이거든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이 바로 자장면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6300원었는데 1년 뒤에 6992원 그러니까 거의 7000원에 육박하거든요 어느새 자장면이 7000원이 된 걸까요? 어떤 영향이 있다고 보십니까? [최철] 식재료 가격 원가 상승이 그 주요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리고 또 하나 자장면이라든지 외식 품목의 특성을 보면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외식품목입니다 그 이야기는 사실 수요에 있어서도 그 품목상 소비자들이 가격이 많이 올라도 그만큼 수요량을 많이 줄이는 데 덜 작용하는 품목들이 있는 거죠 이걸 우리가 보통 탄력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소비자들은 자장면을 평소에 즐겨먹고 하다 보니까 가격 인상에 대해서 좀 더 둔감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자장면 가격이 10% 이상으로 크게 오르다 보면 아무래도 소비자들도 이런 가격 부담을 생각해서 소비를 더 크게 늘려나가기는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품목 중에 냉면에 삼겹살 고기 싸먹으면 진짜 맛있잖아요 그런데 삼겹살 먹고 냉면 한 그릇 먹고 하면 1인용 식사 가격이 거의 3만 원에 육박하더라고요 삼겹살 가격은 왜 오른 걸까요? [최철] 삼겹살 가격은 보통 육류, 원가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사실 최근에는 육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삼겹살의 경우에도 아까 말씀드린 자장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그런 식품이다 보니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